우주에서 의약품을 만드는 실험을 진행 중인 미국 우주 스타트업 ‘바르다 스페이스 인더스트리’(Varda Space Industries)의 우주 캡슐이 마침내 지구로 돌아온다. IT매체 기즈모도는 15일(현지시간) 미 연방항공청(FAA)이 바르다 스페이스 인더스트리 우주 캡슐의 지구 재진입 허가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대기권에 재진입하는 W시리즈 위성을 상상한 모습 (일러스트=바르다스페이스) 작년 6월 바르다 스페이스 인더스트리 ‘더블유-시리즈1’ 위성은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무게 300kg의 이 위성에는 의약품 제조 실험이 진행되는 캡슐과 지구 궤도 재진입용 캡슐 등이 탑재돼 있었다. 위성 안에 있는 120kg의 의약품 제조 캡슐에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과 C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제인 리토나비르(ritonavir) 결정이 들어있었는데 이번 임무로 리토나비르 결정을 우주에서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NASA에 따르면, 우주에서 만들어진 리토나비르 결정은 지구에서 만들어진 것보다 더 크고 더 완벽한 결정을 형성한다고 알려졌다. 바르다 스페이스는 작은 캡슐 위성을 사용해 우주에서 의약품 연구를 수행한다. (사진=바르다 스페이스 인더스트리) 당초 지구 재진입용 캡슐은 작년 9월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었으나, FAA는 안전 문제로 이 캡슐의 지구 귀환을 불허했다. 만약 지구 재진입 과정이 잘못됐을 때, 다른 항공기나 지상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였다. 때문에 이 우주선은 지금까지 지구에 오지 못하고 시속 3만㎞에 가까운 속도로 지구를 돌고 있었다. 회사 측은 캡슐의 지구 귀환이 오는 21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바르다 공동 창업자 겸 회장인 델리안 아스파루호프는 “캡슐 귀환이 몇 달 늦춰져도 캡슐 내부에는 아무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다는 이번처럼 FAA의 불허로 지구 귀환이 늦춰지는 문제를 막기 위해 호주에도 다른 착륙장을 준비 중이다. 이곳은 미국보다 항공기 운항이나 인구밀집지역이 적어 안전 문제가 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향후 우주공장에서 광섬유 케이블과 같은 품목뿐만 아니라 다른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 필요한 약품을 보다 우주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의학 연구 전반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라고 외신들은 기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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